더위를 잊는다
淸風軒
빨갛게 익은 수박 한 조각
시원하고 달콤한 맛
답답한 마음속의 근심
시원하게 날아가네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
온몸으로 반겨 맞으니
가울이 온 듯
세월을 앞질러 간다
붓을 잡고 명상에 잠기어
불러온 가을과 벗하니
어찌 천하에 더위가 있는
줄 알 수 있으랴!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8월 26일)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더위를 잊는다
淸風軒
빨갛게 익은 수박 한 조각
시원하고 달콤한 맛
답답한 마음속의 근심
시원하게 날아가네
불어오는 에어컨 바람
온몸으로 반겨 맞으니
가울이 온 듯
세월을 앞질러 간다
붓을 잡고 명상에 잠기어
불러온 가을과 벗하니
어찌 천하에 더위가 있는
줄 알 수 있으랴!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8월 26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87 | 귀뚜리, 저 귀뚜리 | 2023.09.24 | 71 |
286 | 귀소본능(歸巢本能) | 2023.09.21 | 128 |
285 | 그곳에 가고싶다 | 2023.09.25 | 63 |
284 | 그대의 돌아 선 등 | 2023.09.24 | 68 |
283 | 금강송(金剛松) | 2023.09.24 | 64 |
282 | 금강심(金剛心)의 문인(文人) | 2023.11.27 | 110 |
281 | 금선탈각(金蟬脫殼) (1) | 2023.10.16 | 58 |
280 | 금선탈각(金蟬脫殼) (2) | 2023.09.30 | 90 |
279 |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 2023.09.20 | 144 |
278 | 껌(Chewing Gum)과 혀(舌) | 2023.10.15 | 66 |
277 | 꽃과 꽃구름 | 2024.06.11 | 107 |
276 | 꽃과 씨 사이 | 2023.09.15 | 287 |
275 | 꽃눈(花雪) | 2024.03.22 | 121 |
274 | 꽃무리(群英)가 있는 곳 | 2024.03.25 | 127 |
273 | 꽃중의 꽃(花中花) | 2024.06.30 | 10 |
272 | 꽃향(花香) 품은 봄처녀 | 2024.02.16 | 125 |
271 | 꿈(夢) 단상(斷想) | 2024.02.16 | 113 |
270 | 나 그리고 시詩 | 2023.09.26 | 62 |
269 | 나 어릴 때의 부러움 | 2023.10.19 | 61 |
268 | 나 홀로 콩닥콩닥 | 2023.09.30 | 5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