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방송중학교 다니며 시집 펴낸 팔순 할머니 “황혼길 아름답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관리자2024.01.10 14:56조회 수 6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110/122980986/1

 

기사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 후 읽으시면 됩니다

 

 

 

 

산 동네 저녁

 

 

- 김 유임-

 

산동네 낮은 지붕 희미한 전등불

오손도손 도란도란 이야기 속 웃음꽃

딸그락딸그락 늦은 저녁

연탄불 구들장에 뜨끈한 아랫목

할머니의 옛날얘기 밤새는 줄 모르고

고구마에 동치미 국물 그 시절 그리워

퇴근길 늦은 가장 손에 고등어 한 손

새끼줄에 대롱대롱 한 손에 과자봉지

...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5
122 감상문感想文 이한기 2024.03.24 73
121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0
120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19
119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9
118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18
117 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1 정희숙 2017.10.07 95
116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4
115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6
114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관리자 2024.05.22 5
113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07
112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6.06 198
111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1
110 ‘주주들 난리 났다’ 테슬라 최신 자율주행, 상상 초월 근황 관리자 2024.04.14 5
109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7
108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17
107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7
106 [축시} 경사 났네유 - 권요한 관리자 2024.04.04 12
105 [축시] 축복의 길 -이 외순- 관리자 2024.04.04 5
104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