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렇게
유당/박홍자
내가 있슴에 당신이 그렇게
홑 겹 옷 걸친이 그리워
찿으려 가렵니다
어두워 눈 가려도
기척 없어 너머저도
거기 그렇게
눈물 겨워 그리움에
지쳐 있을 당신 때문에
온 밤 다 가도록
찿으려 가렵니다
거기 그렇게
내손길 기다리는
당신 있씀에
울며 불며
찾으려 가렵니다
몰아친 폭풍이
잔잔이
나 기다리는
그를 찾아
가슴 열고
찾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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