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2015.04.30 14:13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


마음이 얼굴 보다 더 아름답고

그리움 남기는 그 깊은 검은눈

언제나 애잔한 미소의 그대는

눈부신 그리움과 여린 어깨 떨리는

슬픔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구나

따뜻한 가슴 깊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비밀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자자로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대는 이미 한줌 재돠어

저 깊은 강물 따라 흘려 버렸구나

떠나간 강가에 하염없이 서서

그대 생각에 터질 것 같은 가슴

휘청 거리는 몸도

세월인양 떨치고 돌아 서겠지만

슬픔을 가리우기 알 맞은

석상이라도 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꿈꾸는 백마강 2016.06.10 65
808 관상 2016.01.29 65
807 고인 눈물2 2015.08.03 65
806 영지버섯 2015.07.05 65
805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64
804 가을 도시의 가에서 2015.08.28 64
803 1004 포 2015.04.04 64
802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63
801 Lake Lenier2 2021.07.16 63
800 아픈 인연2 2016.05.17 63
799 시월 2015.11.25 63
798 시든꽃 2015.09.04 63
797 시린 가을 2015.03.28 63
796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62
795 개꿈이었나4 2022.05.28 62
794 피카소의 가을3 2021.09.17 62
793 아내 2 2016.08.04 62
792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2015.11.10 62
791 아픈 사랑 2015.05.16 62
790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6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