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가을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본다
축쳐진 어깨가 시릴때는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쌓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몸을 적실때
따스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었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깊은 사랑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소나무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구나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시린 가을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본다
축쳐진 어깨가 시릴때는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쌓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몸을 적실때
따스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었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깊은 사랑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소나무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9 | Lake Lenier2 | 2021.07.16 | 63 |
128 |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 2022.01.11 | 63 |
127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63 |
126 | 1004 포 | 2015.04.04 | 64 |
125 | 가을 도시의 가에서 | 2015.08.28 | 64 |
124 | 영지버섯 | 2015.07.05 | 65 |
123 | 고인 눈물2 | 2015.08.03 | 65 |
122 | 추위2 | 2016.01.20 | 65 |
121 | 관상 | 2016.01.29 | 65 |
120 | 꿈꾸는 백마강 | 2016.06.10 | 65 |
119 | 행복한 가을 밥상3 | 2016.09.08 | 65 |
118 | 10월의 축제 | 2016.10.10 | 65 |
117 | *14시간46분2 | 2017.06.21 | 65 |
116 | 화가 난다2 | 2020.03.11 | 65 |
115 |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 2022.10.28 | 65 |
114 | 호박7 | 2022.09.19 | 66 |
113 | 아버지 | 2015.02.17 | 67 |
112 | 2100 마일 | 2016.10.31 | 67 |
111 | 아내의 목덜미 | 2018.03.29 | 67 |
110 | 일팔일팔일팔3 | 2022.07.09 | 6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