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꽃 속의 그리움.

ChoonKwon2018.02.28 18:19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배꽃 속의 그리움.

                                            안신영.


하얀 배꽃이 

눈 부시게 활짝 피었다.


파아란 하늘에는 

하얀 뭉게 구름 담겨 있고

낮에 나온 하얀 반달이

함께 어울려 있다


이 맑고 푸른 날에

가슴에 일어 나는 

그리움의 진동


꽃 처럼 예쁘게 살다 

떠나버린 내 어머니

배꽃을 좋아 하셨던 그 어머니


하얀 배꽃속에 

화사한 미소로 다가오는 

아른 거리는 그 모습


울컥한 가슴에 

콧등이 뜨거워 지며

그리움의 눈물이 

두 뺨에 흐른다.

    • 글자 크기
낙엽 삶의 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마음의 풍경 2019.03.19 36
127 생일 선물 2020.07.21 36
126 황혼의 삶1 2023.05.19 36
125 새털 구름 2018.09.05 37
124 얼굴. 2018.09.05 37
123 비 내리던 아침 2019.01.21 37
122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7
121 감사한 인연. 2019.01.05 38
120 낙엽 2017.10.09 39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9
118 삶의 길 2019.06.25 39
117 친구1 2019.12.08 39
116 꽃 샘 추위1 2017.04.04 40
115 뜨거운 8 월. 2017.10.09 40
114 태풍 IRMA 2017.10.09 40
113 독감.2 2018.02.02 40
112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40
111 2019.02.10 41
110 2월의 함박눈2 2020.02.09 41
109 떠나는 오월1 2020.05.28 4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