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침 산책

ChoonKwon2022.07.07 08:20조회 수 38댓글 3

    • 글자 크기

아침 산책

                                   안신영.

간 밤의 내린 비로

공원의 산책길은 

부러진 나뭇가지와 잎으로

어지럽다


텃밭의 채소들도 

단비를 맞은듯 더욱 프르르고

생기가 넘친다


무더웠던 기온도

이 아침엔 가을 같은 느낌이다


자연도 주고 받아야 

더욱 풍성해 지고 여무는데


하물며 인간사야

지신만을 인정하고

남을 모르고 산다면

비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되지 않을까


아! 시원한 아침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덥다가 하루 한 번 소나기'

    나름 전형적인 애틀랜타 날씨가 익숙할 법도 한 데

    올해는 일찍 찾아 온 더위라 바깥 활동에 지장을 받네요.


    '부러진 나뭇가지'에 잠시 생각이 멈추었다 가게 됩니다.

  • keyjohn님께
    산책로를 바라보며, 감정이 입합니다,샬롬, 샬롬, 
  •   예전에 산책로를 저의 자녀들과 자녀들의 친구들, 그리고 저희 부부 함께 걸었습니다.  공원이였는데 비가 온 이후라서 나뭇가지가 흩어진 산책로였습니다.  비가 온 이후라서  날씨가  선선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었을 먹고 싶냐고 물으니 버거 킹을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공원을 함께 걷는 기분입니다. 샬롬,  샬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가을 여행. 2017.10.09 47
47 봄의 향기.1 2018.03.20 47
46 배꽃 2015.02.10 48
45 길에서 길을 묻다. 2019.06.24 48
44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8
43 가을.1 2018.09.05 49
42 봄이 오는 소리.1 2015.02.10 50
41 기다림2 2015.07.07 50
40 또 하나의 행복 2015.08.16 50
39 햇 살 2015.05.08 51
38 이름 모를 들 꽃2 2017.05.02 52
37 착각2 2018.02.28 52
36 산.1 2016.02.11 53
35 나의 슬픈 날3 2020.04.12 53
34 검은 바다.1 2015.03.01 54
33 그분 ! 김영길씨. 2016.04.25 54
32 해 질녘의 호수 2016.08.11 54
31 빛 잃은 여인이여 !5 2022.01.10 54
30 겨울 비! 2015.02.10 56
29 행복 2015.02.10 5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