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안신영
차겁고 모진 비 바람 못이겨
잔디에 쓰러진 수선화 꽃망울
그 모습 애처로워
꽃병에 옮겨 놓으니
고맙다는 인사로
샛 노란 꽃잎
활짝 피어 내게 윙크를한다
겨울의 터널을 빠저나온
봄의 향기가 이제
여기 저기 피어 날 것이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수선화
안신영
차겁고 모진 비 바람 못이겨
잔디에 쓰러진 수선화 꽃망울
그 모습 애처로워
꽃병에 옮겨 놓으니
고맙다는 인사로
샛 노란 꽃잎
활짝 피어 내게 윙크를한다
겨울의 터널을 빠저나온
봄의 향기가 이제
여기 저기 피어 날 것이다
선생님 방안에 봄이 노랗게 피어 났군요
꽃을 시샘하는 찬바람 속에 피어나는 수선화를 생각하며
잠시 나르시시즘에 빠져봅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 2021.04.09 | 27 |
127 | 낙엽 | 2017.10.09 | 28 |
126 | 삼월의 숲속. | 2019.03.19 | 28 |
125 | 뜨거운 8 월. | 2017.10.09 | 30 |
124 | 얼굴. | 2018.09.05 | 30 |
123 | 생일 선물 | 2020.07.21 | 30 |
122 | 나의 집 | 2020.07.21 | 30 |
121 | 오가는 계절1 | 2020.08.30 | 30 |
120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0 |
119 | 태풍 IRMA | 2017.10.09 | 32 |
118 | WAIMEA VALLY | 2018.12.04 | 32 |
117 | 크리스마스 아침 | 2018.12.28 | 32 |
116 | 감사한 인연. | 2019.01.05 | 32 |
115 | 비 내리던 아침 | 2019.01.21 | 32 |
114 | 봄 | 2019.02.10 | 32 |
113 | 황혼의 삶1 | 2023.05.19 | 32 |
112 | 친구1 | 2019.12.08 | 33 |
111 |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 2019.12.26 | 33 |
110 | 2월의 함박눈2 | 2020.02.09 | 33 |
109 | 떠나는 오월1 | 2020.05.28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