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여행.

ChoonKwon2015.09.09 14:38조회 수 57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여행.

                                      안신영.

8 월이 9 월에게

낙엽 편지를 쓰고 

떠났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온다구요.


한 낮의 햇살은 

뜨거워도

아침 저녘은 

선선함이 옷깃을 

여미게 한답니다.


이제 또 낙엽 여행을

준비해야 겠지요.


해 마다 하는 가을 여행


젖소가 놀고 있는 

목장 길을 지나고


색색의 옷으로 카누를 

타고 있는 강가를 지나


양 옆의 나무들이 엉켜

아치를 이루고 있는 숲속 길

달리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아침해는 

석양에 머물고


산 등성이 나무들은 황홀하게

불타고 있답니다.


낙엽이 모두 지기전에

서둘러 가을 여행을 

떠나렵니다.


Sep - 09 - 2015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19
147 한 낮의 꿈2 2022.07.04 20
146 잔디의 향기1 2022.09.14 20
145 생명의 봄이여! 2023.03.11 20
144 아름다운 고독 2023.07.16 23
143 엄마 닮은 얼굴 2020.05.28 24
142 설날1 2021.03.03 24
141 추억의 봄 2021.04.09 25
140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6
139 기다림 2021.01.27 26
138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7
137 아들의 생일 2019.01.21 27
136 마음의 풍경 2019.03.19 27
135 하늘 위에 하늘1 2019.12.08 27
134 수선화1 2020.02.05 27
133 가을 이네. 2019.10.13 28
132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29
131 삼월의 숲속. 2019.03.19 29
130 3월의 숲속 공원5 2022.03.15 29
129 새털 구름 2018.09.05 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