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침의 가을 산

ChoonKwon2018.11.10 20:51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의 가을 산.

                                             안신영.

산 뒤에 산 

그 산 뒤에 또 산들

굽이 굽이 얼킨 골짜기에

가득 찬 하얀 안개구름

호수처럼 얼어있다


산 허리를 감고

춤을 추는 안개구름


어름처럼 얼어있는 

잿빛의 구름속에

숨어 있던 햇살이


서서히 산허리의 

안개구름 걷어내고

환한 얼굴로 

가을의 산을 비추인다.


끝없이 넓게 펼쳐 진 

저 황금 물결의 계곡


자연이 베푸는 황홀속에

오늘 하루를 

감사히 맞이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친구1 2019.12.08 42
107 오월의 향기1 2021.05.02 42
106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42
105 낙엽 2017.02.26 43
104 흔적 2018.06.17 43
103 2월의 함박눈2 2020.02.09 43
102 비에 젖은 낙엽1 2020.09.13 43
101 8월의 여운2 2021.09.11 43
100 그리움. 2015.02.10 44
99 운전 2017.11.19 44
98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44
97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44
96 6월의 한낮1 2019.06.05 44
95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44
94 회복1 2021.01.23 44
93 부활의 아침2 2022.04.19 44
92 일식 2017.09.09 45
91 단풍.1 2017.11.19 45
90 떠나는 겨울. 2018.02.28 45
89 여행1 2019.08.06 4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