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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거기 그렇게

Jackie2022.05.18 18:03조회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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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그렇게


                      유당/박홍자


   내가 있슴에 당신이 그렇게

   홑 겹 옷 걸친이 그리워

   찿으려 가렵니다

   어두워 눈 가려도

   기척 없어 너머저도

   거기 그렇게

   눈물 겨워 그리움에

   지쳐 있을 당신 때문에

   온 밤 다 가도록

   찿으려 가렵니다


   거기 그렇게

   내손길 기다리는 

   당신 있씀에

   울며 불며 

   찾으려 가렵니다


   몰아친 폭풍이

   잔잔이

   나 기다리는

   그를 찾아

   가슴 열고 

   찾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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