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호흡

Jackie2019.02.14 08:41조회 수 68댓글 2

    • 글자 크기

                    호흡


                             유당/박홍자


        숨이 막히는 심장의 고동은 금방 죽음으로

        가는 빙상의 일각이,  119 들것에 실여서

        병원 응급실  드나들기를 수십번 어린시절을,

        성급히 들어 닥친 갱년기, 등

        그런 인생이 지금이라는 팔순을 눈 앞에,

        참으로 끈질긴 인생의 호흡

        멀정한 겉모습으로 무호흡을 여러차레

        어떤 숨막힘이라도 이젠 이겨내야지?

        그렇게 만들어진 힘있는 저항력의 상징이

        이젠 지금의 호흡을 감지 할 줄 안다

        온화한 안식을 찾고 돋으며 늙음을 안으리

        푸른하늘 아래 살아있는 나를 지키는 호흡

        기쁨 가득한 미래를 열 줄 아는 그런 힘찬호흡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5 소망1 2022.06.30 35
174 쌍다리2 2022.04.10 36
173 먼길4 2022.08.04 36
172 홀 로4 2022.08.11 37
171 일몰 그 바닷가 2016.09.10 38
170 추억 2016.09.29 38
169 도넛 구멍으로 본 세상3 2022.04.01 38
168 추억3 2022.05.01 38
167 회생5 2022.06.14 38
166 나의 사랑만은 변함이 없어4 2022.06.25 38
165 2 2022.07.11 39
164 잊어 가리2 2022.03.19 40
163 전 율2 2022.04.08 40
162 세월의 산맥4 2022.06.22 40
161 悲報 2016.09.16 41
160 새(新)년(年)2 2016.12.31 41
159 너와 나2 2022.03.18 41
158 너는1 2022.07.11 41
157 2016.09.16 42
156 뭘 아느냐 2018.09.28 4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