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Jackie2016.09.16 15:15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산

 

            글/유당

 

내 사랑을 홀로 품고

묵묵히 있는 모습은

전생 나의 배우자를

닮았을 게요.

 

위로 아래로 안과 밖으로

늘 사생화를 연출하는

당신의 몸매는 매력이

넘치는 자태이요.

 

인생의 고뇌와 번뇌를

감싸 안고 모두에게 시를

주고 메아리를 분만하는

당신은 분별력이

넘치는 분이외다.

 

쓰디쓴 고독으로 몸부림

칠 때 늘 나를 불러 위로 해

당신의 몸 내주며

나로 곤한 잠을 준

부드러운 당신은 나의 애인

 

마음을 씻어 주고 한가득

넘치는 줄거움을 가지게 한

당신은 힘든 삶도 찌든 생도

그 아무것도 없는

오직 그리움으로

기대어 잠들고 싶은 품 안

입니다

 

나는 잠시 가을이 오는

소리를 당신에게서

감지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한번만2 2016.12.27 48
134 베개2 2016.10.25 48
133 웃기는 이메일 2016.06.21 48
132 바람의 노래4 2022.09.28 47
131 함께2 2021.11.23 47
130 세대차이 2016.09.16 47
129 이제3 2016.09.10 47
128 SPanish Moss1 2016.04.02 47
127 소녀야 2019.03.06 46
126 세월의 산맥 2018.09.20 46
125 서러움 2017.12.21 46
124 2017.07.12 46
123 치통2 2017.04.20 46
122 내 삶 속에 2016.11.12 46
121 壽命歌 2019.03.18 45
120 더불어 사는 사회 2016.09.12 45
119 Airblade(氣胞)DB1 2016.07.28 45
118 `易地思之1 2016.01.03 45
117 백두산의 꽃3 2022.06.06 44
116 그냥 그렇게 2016.12.12 4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