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지나

석정헌2015.04.23 15:46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지나


         석정헌


힘에 겨운 삶

사느라 무게를 더하여

어깨를 짓누런다

어느날 문득 

모든 것 벗어 던지고

한참을 서성이다

방문을 연다


마당 한켠에 핀 목련

아침 이슬에 촉촉히 젖고

혼혼한 햇볕 아래

꽃은 차츰 벙글 거리고

이슬 맺힌 눈앞에

닥아오는 봄이

이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울 수가

    • 글자 크기
생명 꽃잎되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9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4
208 298 2015.04.30 15
207 이슬 2015.04.30 19
206 절규 2015.04.29 15
205 봄편지 2015.04.28 10
204 생명 2015.04.23 16
겨울지나 2015.04.23 14
202 꽃잎되어 2015.04.22 25
201 빗나간 화살 2015.04.22 24
200 산사의 봄 2015.04.16 125
199 나그네 2015.04.16 17
198 하얀 석양 2015.04.16 75
197 죽으리라 2015.04.16 23
196 멈추고 싶다 2015.04.15 21
195 손들어 보시오 2015.04.15 22
194 비애 2015.04.15 9
193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192 통곡 2015.04.15 16
191 4 월 2015.04.15 18
190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6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