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오르가즘

석정헌2015.09.14 14:45조회 수 25댓글 2

    • 글자 크기



    오르가즘


        석정헌


익어가는 가을밤

풀벌레 소리 아득 하기만한데

사랑을 갈구하고

꿈꾸며 노래하는 꽃들

밤을 도운 고운 바람은

벌나비 불러모아

온통 주무르고 어루만져

집단 오르가즘에 빠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이러면 안 되겠지 2019.05.18 36
628 오늘 아침 2019.01.11 36
627 스스로를 속이며 2019.01.09 36
626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6
625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624 빌어먹을 인간 2018.03.06 36
623 이른 하얀꽃2 2018.02.23 36
622 설날 2 2018.02.16 36
621 기도1 2018.01.12 36
620 통곡 2 2017.11.14 36
619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2017.04.17 36
618 또 봄인가2 2017.03.22 36
617 이제 2016.07.26 36
616 노숙자 23 2016.07.08 36
615 벗어날 수 없는 그늘2 2016.06.24 36
614 떠난 그대 2016.04.25 36
613 어느 짧은 생 2016.04.20 36
612 총을 쏜다 2015.04.07 36
611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6
610 청춘 2015.02.10 36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