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석정헌
오월의 매혹
쫓기듯 빠진 세월 속
영감어린 화가의 빛갈로
몽상가를 흔드는
손가락 끝 자홍꽃
노랗게 터진 투박한 손바닥
음파로 번지는
때이른 뜨거움은
색을 더하고
나풀거리는 꽃잎 사이로
파고드는
기분 좋은 바람은
코 끝을 기웃거리고
숨은 향기 다가서다
무심코 내민 손
천갈래 날카로움에
찔리고 말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선인장
석정헌
오월의 매혹
쫓기듯 빠진 세월 속
영감어린 화가의 빛갈로
몽상가를 흔드는
손가락 끝 자홍꽃
노랗게 터진 투박한 손바닥
음파로 번지는
때이른 뜨거움은
색을 더하고
나풀거리는 꽃잎 사이로
파고드는
기분 좋은 바람은
코 끝을 기웃거리고
숨은 향기 다가서다
무심코 내민 손
천갈래 날카로움에
찔리고 말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69 | 다시 한번 | 2015.10.15 | 38 |
568 | 가야겠다 | 2015.07.17 | 38 |
567 | 망향 | 2015.06.09 | 38 |
566 | 그때를 기다리며 | 2015.03.23 | 38 |
565 | 아름다움에 | 2015.03.09 | 38 |
564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38 |
563 | 솜 깔린 하늘1 | 2022.05.31 | 37 |
562 | 하이랜드2 | 2022.04.30 | 37 |
561 | 멀어지는 기억 | 2021.04.19 | 37 |
560 | 는개비 2 | 2020.10.16 | 37 |
559 | 송편 유감 | 2019.09.13 | 37 |
558 | 허무 | 2019.08.30 | 37 |
557 | 시작하다만 꿈1 | 2019.08.10 | 37 |
556 | 독한 이별 | 2019.02.14 | 37 |
555 |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 2018.12.27 | 37 |
554 | 돌아보지 말자 | 2018.10.20 | 37 |
553 | 어리석은 세상 | 2018.05.07 | 37 |
552 | 이른 하얀꽃2 | 2018.02.23 | 37 |
551 | 설날 2 | 2018.02.16 | 37 |
550 | 기도1 | 2018.01.12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