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2024.01.17 12:05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 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2024년 1얼 17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6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15
445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이한기 2024.06.26 15
444 악의 평범성/지은경 이한기 2024.07.02 15
443 두 번은 없다 이한기 2024.07.01 15
442 기사와사(起死臥死) 이한기 2024.07.09 15
441 묵상(默想) 이한기 2024.07.11 15
440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16
439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16
438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철학적 계절, 12 관리자 2023.12.05 16
437 제임스 조이스 첫 시집과 새 번역 '율리시스' 동시 출간 관리자 2023.12.16 16
436 밥풀 - 이 기인- 관리자 2023.12.17 16
435 첫 눈 - 이승하 관리자 2023.12.17 16
434 코미디언 양세형, 시인으로 인정받았다…첫 시집 '별의 집' 베스트셀러 기록 관리자 2024.01.08 16
433 1 월 관리자 2024.01.16 16
432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16
431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16
430 언젠가는- 만해 한용운- 관리자 2024.01.26 16
429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16
428 김소월 개여울 해설 관리자 2024.01.29 16
427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in Arizona/Utah , Arches National Park in Utah 관리자 2024.02.11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