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詩) / 유옹 송창재

이한기2024.05.06 18:00조회 수 2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시(詩)/유옹 송창재

 

는 

볼 수 있어야 한다.

읽으면 보이고

보이면 그려진다

바람 부는 언덕도

꽃다지 핀 밭둑도

박쥐나는 음습한 굴속도.

 

는 

마음의 눈을 거친

머릿속의

그림이어야 한다.

사랑도 행복도

기쁨도 슬픔도

성냄도

그리움도

그려내야 한다.

 

는 

가슴에 담기는 

안광眼光의

빛이 되어야 한다.

날아가는 바람도

흐르는 꽃 향기도

가시나무새의 눈물도

봄 하늘 높이 나는

종달새의 이야기도

볼 줄 알아야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 "글 쓰는데 나이가 따로 있나요" 관리자 2015.02.09 201
176 애틀랜타문학회, 2024년 어린이글짓기 대회 연다 관리자 2024.01.17 19
175 마지막 5분 이한기 2024.06.25 17
174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16
173 풀꽃 시인 부부 관리자 2024.01.14 17
172 번지番地없는 주막酒幕 이한기 2024.04.25 45
171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이한기 2024.06.26 15
170 순수(純粹)의 전조(前兆) 이한기 2023.11.22 109
169 Happy Runner's Marathon Club 회원님들 관리자 2024.01.02 15
168 NYT 이어 美비평가도 격찬한 한국詩 대모 김혜순 작가 관리자 2024.03.24 12
167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이한기 2024.04.23 18
166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7
165 Happy Runner's Marathon Club 관리자 2024.03.24 10
164 타령(打令) 이한기 2023.11.18 45
163 탄허(呑虛)의 예언 이한기 2024.07.12 11
162 최악의 악은 사람이다 - 김동진- 관리자 2024.01.06 29
161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 2024.01.17 19
160 벽상壁上에 걸린 칼이 이한기 2024.02.23 41
159 봄이오는 길목에서 - 이 해인- 관리자 2024.03.04 10
158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