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2024.01.22 11:55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1/22/OSALV2F4MZHXLJOOV2RN4LGJZQ/

 

원문 기사를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고 읽으시면 됩니다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사랑

 

 

 

-이성선(1941~2001)-

 

더러운 내 발을 당신은

꽃잎 받듯 받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흙자국을 남기지만

당신 가슴에는 꽃이 피어납니다

나는 당신을 눈물과 번뇌로 지나가고

당신은 나를 사랑으로 건넙니다

당신을 만난 후 나는 어려지는데

 

나를 만난 당신은 자꾸 늙어만 갑니다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 겨울 안개 - 안길선 - 이한기 2024.01.06 55
136 검(劍)의 정신(精神) 이한기 2023.11.22 69
135 걸림돌 - 공 광규- 관리자 2024.01.12 19
134 건강하게 사는 법 관리자 2024.05.17 11
133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20
132 개여울 - 김 소월 관리자 2024.01.11 18
131 개똥쑥 혹은 익모초의 효능 관리자 2024.07.14 6
130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38
129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13
128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15
127 감상문感想文 이한기 2024.03.24 76
126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6
125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25
124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4
123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31
122 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1 정희숙 2017.10.07 102
121 眞善美와 아레테(Arete) 이한기 2024.07.16 6
120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25
119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19
118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관리자 2024.05.22 17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