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2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10
411 중요(重要)한 것 이한기 2024.01.14 30
410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관리자 2024.01.14 19
409 여기있다 - 맹재범 : 한겨울 냉면집에서 시를 썼다···2024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 관리자 2024.01.15 15
408 1 월 관리자 2024.01.16 13
407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10
406 신춘문예의 마음 관리자 2024.01.16 17
405 애틀랜타문학회, 2024년 어린이글짓기 대회 연다 관리자 2024.01.17 12
404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 2024.01.17 14
403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COVID-Omicron XBB 가 심합니다.. 마스크 착용하시고 조심하세요 관리자 2024.01.17 31
402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11
401 음주(飮酒) 이한기 2024.01.18 30
400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11
399 산중문답(山中問答) 이한기 2024.01.19 44
398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0
397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11
396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9
395 화석정花石亭 이한기 2024.01.24 40
394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1
393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36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