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 태형
봄소식 수선화 오를 때까진
꽁꽁 언 ㄴㄴ과 밭 썰매를 타던
쌓인 눈 골목길 터널을 뚫던
개구쟁이 친구들 생각한다
자정 넘어 눈 비비고 서울을 떤
오대산 오름길 눈 덮인 비로봉
머리 위 쏟아지는 별들을 헤아리던
정다운 그님도 생각난다
젊음에 떠나 40 성상 이어온 애틀랜타
겨울 아닌 겨울 찬비만 내리면
산골마을 오두막 나타샤와 흰 당나귀
푹푹 눈 내리는 겨울을 그리워한다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07 | 사상(4相)과 사단(4端) | 이한기 | 2024.06.29 | 25 |
| 506 | 추포가(秋浦歌)/이백(李白) | 이한기 | 2023.10.13 | 66 |
| 505 | 서로 사랑하십시오. 진정한 사랑은 이것 저것 재지 않습니다. 그저 줄 뿐입니다 | 관리자 | 2023.12.08 | 21 |
| 504 | "스파 월드"는 휴스턴 주류 언론에서도 자주 취재할 정도로 명소 | 관리자 | 2024.03.15 | 18 |
| 503 |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 관리자 | 2024.01.29 | 12 |
| 502 | 더 깊이 사랑하여라 - J 갈로- | 관리자 | 2024.02.21 | 39 |
| 501 |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 관리자 | 2024.05.01 | 16 |
| 500 | Happy Marathon Runner's Club Meeting | 관리자 | 2024.07.15 | 2 |
| 499 | 꽃길의 동행 - 고천 김현성 | 관리자 | 2024.02.21 | 24 |
| 498 | 그때 그 약속/김맹도 | 이한기 | 2024.02.25 | 27 |
| 497 |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 관리자 | 2024.03.15 | 14 |
| 496 | [마음이 머무는 詩] 우리의 봄은-윤석산 | 관리자 | 2024.04.08 | 12 |
| 495 | 여섯 가지 도둑 | 이한기 | 2024.05.28 | 19 |
| 494 | 한 손에 가시 쥐고 | 이한기 | 2023.12.15 | 82 |
| 493 | 국수 - 백석- | 관리자 | 2024.01.12 | 15 |
| 492 |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 관리자 | 2024.01.29 | 13 |
| 491 | Canyonlands National Park in Utah, USA, Gold Butte National Monument In Mesquite, Nevada. (Mojave Desert) | 관리자 | 2024.02.21 | 36 |
| 490 |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 관리자 | 2024.03.10 | 18 |
| 489 | 오우가五友歌/尹善道 | 이한기 | 2024.03.26 | 33 |
| 488 | 아무 꽃 - 박 재하- | 관리자 | 2024.04.08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