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2024.04.08 15:32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아무 꽃

 

- 박 재하-

 

밪꽃 핀 4월의 거리에

꽃인듯 아니듯한 핀 꽃

 

마치 그 누구도 관심없는

길 모퉁이 한켠에 앉아있는 꽃

 

노는 아이들 발에 밟혀

그나마핀 그 꽃 보이지 않고

 

아이들 밟고간 그 자리에

알 수 없는 씨를 뿌리고 갈까?

 

아무 꽃이나 또 피게..

 

 

 

2024년 4월 7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관리자 2024.03.10 8
130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 공주시 가볼 만한 곳 관리자 2024.03.05 8
129 당신이 원하신다면 - 기욤 아폴리네르- 관리자 2024.02.22 8
128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 2024.02.21 8
127 바람이 오면 - 도종환- 관리자 2024.02.11 8
126 귀천 -천상병- 송원 2024.02.10 8
125 사랑 굿 - 김 초혜- 관리자 2024.01.30 8
124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8
123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8
122 떠도는 자의 노래 - 신 경림- 관리자 2024.01.12 8
121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120 대학 시절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8
119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8
118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8
117 진달래꽃 김소월 관리자 2024.06.27 7
116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7
115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114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짖- 관리자 2024.05.27 7
113 오월 - 피 천득 관리자 2024.05.22 7
112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