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지브란-

관리자2024.02.12 14:38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http://nownforever.co.kr/xe/index.php?document_srl=12233&mid=poem1&listStyle=viewer

 

원문의 시들을 감상하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 지브란-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 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이 육신을 타고나
그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알아버렸습니다.

운명.
우리 둘은 이처럼 하나이며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는 없습니다.
 
 
2024년 2월 11일 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물(水)처럼 이한기 2024.06.29 16
287 새들은 이곳에 집을 짓지 않는다 -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17
286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17
285 [신간] 하상욱 단편시집 '서울 보통 시' 관리자 2024.01.31 17
284 효도孝道 이한기 2024.02.20 17
283 그때 그 약속/김맹도 이한기 2024.02.25 17
282 꼭 이겨야 되는 싸움 5가지 이한기 2024.03.14 17
281 "다름" 과 "틀림 관리자 2024.03.22 17
280 Happy Runner's Marathon Club on 040724 관리자 2024.04.08 17
279 다름을 존중하기 이한기 2024.04.19 17
278 생육生育 이한기 2024.04.17 17
277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18
276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18
275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관리자 2024.01.14 18
274 꽃길의 동행 - 고천 김현성 관리자 2024.02.21 18
273 착한 사람 이한기 2024.03.04 18
272 사유(思惟)의 시간 이한기 2024.05.19 18
271 노자 도덕경 12장 이한기 2024.05.25 18
270 무괴아심(無愧我心) 이한기 2024.05.25 18
269 도척지견(盜拓之犬) 이한기 2024.05.30 1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