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포웅
석정헌
차마 떠나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였던가
붉은 노을속
단풍 곱게 어울려진 산자락
금빛 물안개 흔들리며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마지막 포웅
왜 내가 먼저 돌아 섰을까
눈시울 적시는 뜨거운 눈물을
물안개 핑계로 소매 끝으로 훔친다
마지막이라 말한
빗소리 추적이는 호숫가에
다시 돌아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당신을
애타게 불려 본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929 | 일터 | 2015.04.09 | 7 |
| 928 | 갈대소리 | 2015.10.09 | 8 |
| 927 | 믿음 | 2015.03.05 | 9 |
| 926 | 살다보면 | 2015.03.19 | 9 |
| 925 | 비애 | 2015.04.15 | 9 |
| 924 | 삶. 이제는 | 2015.08.10 | 9 |
| 923 | 바람 | 2015.09.14 | 9 |
| 922 |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 2024.06.16 | 9 |
| 921 | 먼 추억 | 2015.03.08 | 10 |
| 920 | 고향 | 2015.03.13 | 10 |
| 919 | 진달래 | 2015.03.22 | 10 |
| 918 | 뉘우침 | 2015.04.10 | 10 |
| 917 | 봄편지 | 2015.04.28 | 10 |
| 916 | 인간 2 | 2015.05.08 | 10 |
| 915 | 추석빔 | 2015.09.22 | 10 |
| 914 | 우울 | 2015.10.06 | 10 |
| 913 | 귀향 | 2015.03.04 | 11 |
| 912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11 |
| 911 | 솟아 오른 태양 | 2015.03.08 | 11 |
| 910 | 운명 | 2015.03.12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