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석정헌
빈 하늘
허무처럼 가을이 쏟아지던 날
한가로움 속
마음껏 부린 여유
쌀쌀한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한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마음
귓가로 파고드는
풍경 소리에 섞인 법문
오랫만에 찾은 평화
근심 걱정 떨구고 눈을 감는다
더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탓하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89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47 |
| 688 | 양귀비1 | 2016.05.14 | 47 |
| 687 | 석가탑 | 2015.10.10 | 47 |
| 686 | 그리움7 | 2022.09.28 | 46 |
| 685 | 2월1 | 2020.02.02 | 46 |
| 684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6 |
| 683 | 6월말2 | 2017.06.19 | 46 |
| 682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6 |
| 681 | 나의 조국 | 2016.10.12 | 46 |
| 680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6 |
| 679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45 |
| 678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5 |
| 677 | 빈잔4 | 2018.01.26 | 45 |
| 676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45 |
| 675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5 |
| 674 | 오월 | 2015.05.30 | 45 |
| 673 | 수줍은 봄 | 2015.03.08 | 45 |
| 672 | 어린 창녀 | 2015.02.28 | 45 |
| 671 | 순리1 | 2015.02.16 | 45 |
| 670 | 마가리타4 | 2021.02.12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