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49 | 울고 싶어라 | 2015.08.17 | 98 |
248 | 울고싶다4 | 2018.12.13 | 56 |
247 | 울어라 | 2019.01.21 | 28 |
246 | 울었다 | 2019.02.26 | 41 |
245 | 울음 | 2015.02.14 | 34 |
244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6 |
243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44 |
242 | 월식 | 2015.12.01 | 24 |
241 | 유월 | 2015.06.02 | 26 |
240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23 |
239 | 윤회 | 2015.11.19 | 13 |
238 | 으악 F 111° | 2019.08.14 | 44 |
237 |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 2016.10.06 | 31 |
236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34 |
235 | 이과수 폭포 | 2015.02.28 | 19 |
234 | 이러면 안 되겠지 | 2019.05.18 | 43 |
233 | 이른 하얀꽃2 | 2018.02.23 | 37 |
232 | 이른봄 | 2016.03.04 | 18 |
231 | 이민3 | 2021.09.10 | 53 |
230 | 이방인 | 2015.07.15 | 2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