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사랑

석정헌2019.09.09 09:26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


       석정헌


손에 잡히지 않는 한아름 푸른 하늘

스스로 뛰어들어 흰구름 되고

태양은 서서히 각을 세우지만

신음 소리 땅끝으로 스며드는

허무의 여울목은 소용돌이치고

약간은 비뚤어진 정신

눈 하나 까딱않는 가슴 찢고

납짝 엎드려 사흘 밤낮 되돌려도

떠나 보낸 것이리라

이건 내가 만든 운명인가

이젠 훌훌 벗고 창녀처럼 되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5
188 가을산 2015.09.14 15
187 작은 행복1 2015.09.12 15
186 눈물 흘린다 2015.08.24 15
185 엄마와 포도 2015.08.15 15
184 이제 2015.08.09 15
183 밀실 2015.07.09 15
182 포인세티아 2015.03.23 15
181 꿈속에서 2015.03.22 15
180 연민 2015.03.08 15
179 가을비에 2015.03.02 15
178 희망 2015.02.23 15
177 황혼 1 2015.02.17 15
176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14
175 눈부실 수가 2016.02.22 14
174 기도 2015.11.19 14
173 매듭 2015.11.12 14
172 낙엽 2015.10.21 14
171 작은 행복 2015.10.09 14
170 무서운 2015.08.17 1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