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바람에 스쳐 간 사랑

석정헌2017.07.12 09:10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바람에 스쳐 간 사랑


                   석정헌


모두가 지나치고 나면 허무한 것

바람같이 의미 없이 스쳐 가는 계절

슬픈 진한 향기 촌스럽다

혹여 스쳐 가는 것중 

의미가 있는 것도 있겠지만

바람처럼 의미없이 스쳐 지나가

널 잡아두지 않는 과거를

너무 돌아보지 마라 

지나감은 역시 허무한 것


뜨겁고 달콤하던 

여름의 상처가 떠오른다

향기는 천갈래 피어 사랑은 아득 하지만

침묵하며 바람은 지금도 스쳐 가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588 망향1 2016.01.04 29
587 가을 2016.10.03 29
586 Lake Lanier 2017.06.09 29
585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584 쓰러진 고목 2017.10.20 29
583 숨 죽인 사랑 2017.11.01 29
582 입동1 2017.11.08 29
581 백로 2018.09.07 29
580 눈물 2019.01.16 29
579 낙엽 2019.11.27 29
578 2월의 눈 2020.02.13 29
577 꽃샘추위 2023.03.29 29
576 슬픈 무지개 2015.02.23 30
575 그리움에 2015.03.02 30
574 백팔염주 2015.06.02 30
573 685 2015.08.31 30
572 선인장 2015.09.11 30
571 연꽃 2015.10.07 30
570 다리 2015.10.29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