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1
-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89 | 아직은 | 2015.03.04 | 9 |
| 588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7 |
| 587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 586 | 아직도 아른거리는 | 2015.10.23 | 24 |
| 585 |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 2018.02.21 | 41 |
| 584 | 아직도 모진 병이 | 2020.06.24 | 35 |
| 583 | 아직도 가고 싶다 | 2015.05.13 | 14 |
| 582 | 아직도 | 2015.10.28 | 20 |
| 581 | 아직도 | 2017.06.29 | 31 |
| 580 | 아직도3 | 2022.02.17 | 29 |
| 579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50 |
| 578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1 |
| 577 | 아쉬움 | 2015.11.12 | 21 |
| 576 | 아버지 | 2015.02.17 | 60 |
| 575 | 아린다 | 2015.10.08 | 11 |
| 574 | 아름다움에 | 2015.03.09 | 35 |
| 573 | 아내의 향기 | 2018.08.13 | 67 |
| 572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49 |
| 571 | 아내의 목덜미 | 2018.03.29 | 63 |
| 570 | 아내 3 | 2016.08.06 | 8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