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산모롱이
글/유당
양볼에 빨간 단풍이 온산을 덮을 수 밖에
그냥 흘러가는 우연히 그곳에서 한마음 되었으니
저쪽이든 이쪽이든 괘념치 않으니까
끈 이어진 고리의 매듭을
산모롱이가 증언할 테니까요
길어도 짧아도 모롱이가 본대로 이니
드디어 우리
모롱이의 경이로운 인연을 선택했으니
꼼짝도 어쩌지도
깍지 낀 손을 놓칠 수 없는 것은
석양을 지키며 밤을 얘기했으니까요
그해 가을
귀뚜라미 이명이 늘 울려 주었으니
이 밤도 자장가 된 이명을 들으며 잠들려해요.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95 | 입 열지 않는 조개1 | 2015.07.25 | 66 |
| 194 | 일상2 | 2022.03.22 | 24 |
| 193 | 일몰 그 바닷가1 | 2022.03.26 | 13 |
| 192 | 일몰 그 바닷가2 | 2022.04.26 | 18 |
| 191 | 일몰 그 바닷가 | 2016.09.10 | 30 |
| 190 | 인생9 | 2022.03.08 | 38 |
| 189 | 이제야 | 2016.04.21 | 49 |
| 188 | 이제3 | 2016.09.10 | 43 |
| 187 | 이야기 동무4 | 2022.07.06 | 50 |
| 186 | 이때가 되면3 | 2017.05.05 | 69 |
| 185 | 유채꽃 밭 | 2019.05.21 | 50 |
| 184 | 위험한 욕심1 | 2016.09.10 | 52 |
| 183 | 위하여2 | 2022.06.19 | 18 |
| 182 | 원 할 뿐이다 | 2022.03.27 | 10 |
| 181 | 원 할 뿐이다 | 2016.09.14 | 34 |
| 180 | 원 (A wISH)2 | 2022.03.29 | 18 |
| 179 | 웃기는 이메일 | 2016.06.21 | 47 |
| 178 | 울 보1 | 2015.02.27 | 68 |
| 177 | 왜2 | 2022.07.11 | 23 |
| 176 | 옷 나무 | 2017.09.13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