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유당 박홍자
야릇하니
보이지도 않는
신비스런 소스란 느낌의
설레임
눈처럼 하이얀
모습으로
명주실 처럼
보드란 마음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에 초조가
긴 시간을 느끼게 하는
공허의 뜰에
기다림이 한없어도
쌓이는
어루만지는 손길마다
자지러지듯 나락으로
내려앉으려는
아름다움
너의 눈 속으로 잦아들어
살포시 젖꼭지
눌러 만지며
뜨거운 호흡으로
푸른 잔디 위를 나르는
아름답고 고운.......
너 없이도
너를 느끼는
파장이
함께 흔들리는
우리의 진실함
어느날
한 시에
호흡을 거두며
하늘에 오르는
순고의 우리로
예서 피어오르는
예쁜 미소 짖는 입술에
엷은 입맞춤으로
사랑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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