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 속을 헤집는
잡히지 않는 삶의 언저리
저기 만큼 가고 있는
그 꼭지점엔
영글지 않은
그냥 고여 오는 눈물
의미 없이
가슴 에이는
풀 수 없는 수많은 수수께끼
뜻도 없이
마구 흘러 내리는 감당 할 수 없는
뭉쿨한 이 뜨거운 눈물
갑자기
서글 퍼진 가슴
혼자만의 냉가슴된
이 허전한 아픔이 엄습함은
시간이
견딜 수 없게 그냥 물거품으로
스르르 꺼저버린 까만 창에 기댄
숨 죽어버린 호흡
"찾을 길 없는 나를 찾아 헤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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