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49 | 개꼬리 삼년 묵어도 황모 못 된다2 | 2022.10.17 | 42 |
648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42 |
647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42 |
646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2 |
645 | 정상에서의 시편 | 2020.07.19 | 42 |
644 | 70 | 2019.04.24 | 42 |
643 | 71 | 2018.12.30 | 42 |
642 | 폭염 | 2018.07.22 | 42 |
641 | 향수1 | 2017.09.11 | 42 |
640 | 분노의 이별 | 2017.07.19 | 42 |
639 |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 2017.04.17 | 42 |
638 | 다시 한해2 | 2016.08.29 | 42 |
637 | 사무치는 그리움 | 2015.11.07 | 42 |
636 | 백자2 | 2015.09.20 | 42 |
635 | 초혼 | 2015.06.02 | 42 |
634 | 고량주 | 2015.02.15 | 42 |
633 | 그리운 사랑 | 2023.07.12 | 41 |
632 | 허탈 | 2023.01.09 | 41 |
631 | 생3 | 2022.05.27 | 41 |
630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4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