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지천 (支 泉 ) 권명오.
6월 가고 7월
반년 넘게 달린
86 마일
스탑 싸인
브레이크 없는
고 놈의 세월
잘도 간다
지금 이 순간도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간다
지천 (支 泉 ) 권명오.
6월 가고 7월
반년 넘게 달린
86 마일
스탑 싸인
브레이크 없는
고 놈의 세월
잘도 간다
지금 이 순간도
삶은 시위를 떠난 화살이기에
매순간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어떤 때는 멍에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우선멈춤도 쉼표도 없는 세월속에서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고...
선배님 덕분에 육십일평생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곁에서 동행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불가항력, 세월의 흐름과 인생의 굴곡이
짦은 몇줄안에 다 표현된것 같아
마음을 울리고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86마일 고놈의 세월이 잘도 가듯이
65마일 이놈의 세월도 신나게 뒤따르네요.
ㅎㅎㅎ
좋은 세상 즐기시며
만수무강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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