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인연

Jenny2019.07.14 20:09조회 수 42댓글 0

    • 글자 크기

인연

             권명오


두 달 전

오이 모종 세개

화분에 옮겨 심어


아침 저녘 찾아

물 주고 거름 주고

보살펴 어루 만져


무럭 무럭 자라 

노랑 꽃 피고 지고

쑥 쑥 자란 오이


신선한 식탁의 꽃

어쩌다 며칠 사이

누렇게 병 들었나


세월이 그리 했나

너 보기 힘들어

우리의 짧은 인연

마냥 서글퍼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 바램 2021.03.12 34
51 반성과 고백4 2021.02.15 34
50 그리움2 2019.12.04 34
49 세상 아름다워4 2022.02.02 33
48 송구 영신3 2021.12.30 33
47 9월의 명상3 2021.09.27 33
46 진리 2021.08.03 33
45 청록의 오월 2021.05.02 33
44 윤회 ( 輪 廻 )2 2020.10.09 33
43 어이 할꼬 2020.06.17 33
42 9월 27일1 2019.09.28 33
41 타향이 된 고향. 2023.01.31 32
40 순리1 2021.12.30 32
39 명암의 윤회1 2021.09.27 32
38 나목의 고행 2020.01.04 32
37 참 좋다3 2021.10.16 31
36 그리움 2021.01.08 31
35 행복 2020.07.05 31
34 나 보다 더 나쁜 놈. 2019.06.19 31
33 내일을 향해 2022.11.01 30
이전 1 ... 3 4 5 6 7 8 9 1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