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2024.02.21 01:17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15
469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15
468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5
46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5
466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15
465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관리자 2024.02.09 15
464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2.21 15
463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5
462 4月은 道德經 4장 이한기 2024.04.02 15
461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15
460 중용中庸의 덕德 이한기 2024.04.12 15
459 내 글의 이해/송창재 이한기 2024.04.14 15
458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5
457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6 15
456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15
455 김지수 "멋진 질문을 필요없다" 관리자 2024.05.07 15
454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관리자 2024.05.15 15
453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15
452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15
451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이한기 2024.06.26 15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