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5 | Hope1 | 2016.09.29 | 3512 |
134 | 입 열지 않는 조개1 | 2015.07.25 | 77 |
133 | 꼭1 | 2022.04.05 | 18 |
132 | 길1 | 2022.08.11 | 24 |
131 | 한1 | 2022.04.08 | 17 |
130 | 빈 자리1 | 2022.04.08 | 28 |
129 | 일몰 그 바닷가1 | 2022.03.26 | 27 |
128 |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1 | 2016.12.03 | 81 |
127 | 누군가에1 | 2022.03.17 | 203 |
126 | SPanish Moss1 | 2016.04.02 | 62 |
125 | `易地思之1 | 2016.01.03 | 55 |
124 | Nick Vujicic(니콜라스 제임스)1 | 2015.09.02 | 73 |
123 |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1 | 2015.09.02 | 98 |
122 | Airblade(氣胞)DB1 | 2016.07.28 | 51 |
121 | 빈자리1 | 2015.07.15 | 65 |
120 | 오늘도1 | 2022.03.17 | 28 |
119 | 어느날1 | 2015.09.19 | 47 |
118 | 여수의 추억1 | 2015.10.25 | 77 |
117 | 그리움1 | 2017.01.28 | 124 |
116 | 도라지꽃1 | 2017.06.19 | 7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