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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원 할 뿐이다

Jackie2016.09.14 00:21조회 수 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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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할 뿐이다

 

               글/유당

 

인생에서 남과 여의

만남은 희열이기도 하고

쓰라림 이기도 하다

다만

욕심을 버리면 아픔은

덜 수 있지만

그렇게 쉽게 사랑의 

욕심은 버릴

수도 벗어날 수도 없다

어쩌지 못해 눈물을 

질금 거린다

그러나 아주 방관해 

버릴수 없는

현실이기에 아플 뿐이다

어쩌란 말이냐

이성을 지배 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다면

난 아무런 아픔이 없이

행복을 행복만을 

누릴수 있으리라

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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