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덕경 제 77장

이한기2024.07.01 07:23조회 수 22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도덕경(道德經) 제 77장

 

하늘의 도(道)는

마치 활시위를 당기고

놓는 것과 같구나!

높은 것은 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 올리며

남으면 덜어내고

부족하면 채워준다.

이렇듯 하늘의 도(道)는

남는 데서 덜어내고

부족한 데를 채워준다.

 

인간의 도(道)는

그러하지 않아서부족한

데서 덜어내어

넘쳐나는 곳에

바치는구나!

 

그 누가 남는 것을

덜어내

부족한 곳에

보태겠는가?

오직 하늘의 도(道)를

본받는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善)한

일을 하였더라도 

그 공(功)을

소유(所有)하지 않고

공을 이루었다고

자랑을 하지도 않는다.

오직 하늘의 도(道)를

지닌 사람만이

자신의 어짊(仁)을

밖으로 드러 내지 않는다.

 

- 노자(老子) -

 

<옮긴이  Note>

또 다른 반(半)의 시작

7월 초하루를 맞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14
141 12월 저녁의 편지 송원 2023.12.22 14
140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14
139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14
138 비(雨 RAIN) 이한기 2024.07.23 13
137 탄허(呑虛)의 예언 이한기 2024.07.12 13
136 호흡법(呼吸法) 이한기 2024.07.10 13
135 제 74주년 6.25 전댕 기념회 관리자 2024.06.27 13
134 김소월 진달래꽃 분석 총정리 : 관리자 2024.06.27 13
133 아프레 쓸라 (Apres cela) 관리자 2024.05.30 13
132 소풍같은 인생 - 추가열- 관리자 2024.05.30 13
131 Have a Safe Memorial Day! 관리자 2024.05.28 13
130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Happy Mother's Day! 관리자 2024.05.11 13
129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13
128 분양 받으신 약초중 이외순 문우님 과 장붕익 문우님의 약초 상황입니다 관리자 2024.04.29 13
127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백선 관리자 2024.04.18 13
126 익모초(益母草) 를 선물로 드립니다 관리자 2024.04.14 13
125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13
124 낙화落花 / 조지훈 이한기 2024.04.08 13
123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1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