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1/22/OSALV2F4MZHXLJOOV2RN4LGJZQ/
원문 기사를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고 읽으시면 됩니다
사랑
-이성선(1941~2001)-
더러운 내 발을 당신은
꽃잎 받듯 받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흙자국을 남기지만
당신 가슴에는 꽃이 피어납니다
나는 당신을 눈물과 번뇌로 지나가고
당신은 나를 사랑으로 건넙니다
당신을 만난 후 나는 어려지는데
나를 만난 당신은 자꾸 늙어만 갑니다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5 | 아내가 지킨 수첩에서 46년 만에...박목월 미발표 시 166편 공개됐다 | 관리자 | 2024.03.13 | 8 |
| 144 | 4월의 환희 - 이 해인- | 관리자 | 2024.04.11 | 12 |
| 143 | 시를 쓰는 바보 | 이한기 | 2024.06.26 | 17 |
| 142 | 명장(名將) 일별(一瞥)(2) | 이한기 | 2023.12.02 | 52 |
| 141 | 외명부(外命婦) | 이한기 | 2023.12.06 | 76 |
| 140 |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 관리자 | 2024.01.27 | 17 |
| 139 |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 이한기 | 2024.06.15 | 32 |
| 138 | 일을 꾸미지 말라 | 이한기 | 2024.07.06 | 35 |
| 137 | 탈무드 인맥관리 17계명 | 관리자 | 2024.01.14 | 13 |
| 136 | 분양 받으신 약초중 이외순 문우님 과 장붕익 문우님의 약초 상황입니다 | 관리자 | 2024.04.29 | 13 |
| 135 | 민들레 홀씨 / 조광현 | 이한기 | 2024.04.04 | 20 |
| 134 |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 관리자 | 2024.05.17 | 16 |
| 133 | 자승자강야! | 이한기 | 2024.07.25 | 16 |
| 132 |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 관리자 | 2024.01.14 | 13 |
| 131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이한기 | 2024.01.05 | 81 |
| 130 | 빈 집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4 |
| 129 | 경쟁(競爭)?, 교감(交感)? | 이한기 | 2024.01.12 | 26 |
| 128 | 대학 시절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5 |
| 127 |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7 |
| 126 | 개여울 - 김 소월 | 관리자 | 2024.01.11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