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나태주

keyjohn2022.02.23 19:17조회 수 77댓글 10

    • 글자 크기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옮긴이 노트


저녁에 돌아갈 집이 있어서 행복한 데, 그 집 페이 오프라 더 행복하다.

힘들 때 마음 속 누군가 있어 행복한 데, 그 사람과는 함께 살지 않아서 더 행복하다.

외로울 때 부르는 노래가 있어서 행복한 데, 그 노래를 다 외워 부를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0
  • 2022.2.24 02:48 댓글추천 0
    그 노래를 다 외우진 못해도 흥얼거릴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2022.2.24 07:12 댓글추천 0

    임 시인님!

    금과같은 시 한 수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필, 수복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이한기님께
    keyjohn글쓴이
    2022.2.24 09:25 댓글추천 0

    도처에 널린 것이 행복인 데,

    쉽게 찾아 알려 주는 태주님 같은 시인들로 하여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런 행복에 공감하는 우리들이라 더 행복합니다.

  • 2022.2.24 15:02 댓글추천 0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에만 동의합니다.

    1, 2 번은 그렇치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요




  • 강창오님께
    keyjohn글쓴이
    2022.2.24 15:22 댓글추천 0

    사실은 8월에 태주님이 우리 문학축제에 특강하러 오실 계획입니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설레임이 있답니다.

    창오님도 시간이 되시면 함께 해요.


    '혼자서 부르는 노래' 링크 걸어 주시면

    듣고 싶네요. ㅎ

  • keyjohn님께
    2022.2.24 15:37 댓글추천 0

    ㅎ 태주님 하니까 무슨 교주이름 같네요.

    가도록 노력해보지요


    제 노래 비쌉니다. 물론 총무님께는 완존 공짜로요

    지금껏 사람들이 돈내고 들으러 왔거든요 - 거이 2/3 사실. ㅎㅎㅎ



  • 강창오님께
    keyjohn글쓴이
    2022.2.24 15:58 댓글추천 0

    촉이 둔한 자의 짐작이지만,

    프로시군요?


    정말 개궁금합니다(요즈음에는 강조의미 접두사 '개'를 붙이더라구요 ㅎㅎ)

    돈 내고서 라도 듣고 싶습니다.

  • keyjohn님께
    2022.2.24 16:40 댓글추천 0

    ㅎ 소개해 주신 접두어를 붙여 개프로 입니다.

  • 강창오님께
    2022.2.24 16:55 댓글추천 0
    두 분이 멋지게 노래 대결을 해 주셔도 되겠네요. 참고로 임총무님은 애문에서 인정하는 카수거든요. ㅎㅎ 기대해 보겠습니다.
  • 아이얼굴님께
    2022.2.24 17:43 댓글추천 0

    애궁. 대결 까지요?

    애문의 가수분이면 임자 만난것 같은데요.

    괜히 ‘혼자 부를 노래에’ 동의 해가지고...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검(劍)의 정신(精神) 이한기 2023.11.22 70
143 걸림돌 - 공 광규- 관리자 2024.01.12 19
142 건강하게 사는 법 관리자 2024.05.17 12
141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20
140 개여울 - 김 소월 관리자 2024.01.11 18
139 개똥쑥 혹은 익모초의 효능 관리자 2024.07.14 6
138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39
137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13
136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16
135 감상문感想文 이한기 2024.03.24 76
134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9
133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관리자 2024.02.29 25
132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6
131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32
130 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1 정희숙 2017.10.07 104
129 眞善美와 아레테(Arete) 이한기 2024.07.16 14
128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27
127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20
126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관리자 2024.05.22 17
125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2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