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노래
-박 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 April turns on the lamp of life.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82 | 인정人情/왕유王維 | 이한기 | 2024.04.07 | 13 |
| 281 | 벌罰과 관용寬容 | 이한기 | 2024.04.22 | 35 |
| 280 | 배우고싶어서 | 왕자 | 2016.01.23 | 105 |
| 279 | 그 사이에 - 정 현종- | 관리자 | 2024.01.01 | 18 |
| 278 | 바람과 햇살과 나 - 시바타 토요- | 송원 | 2024.03.03 | 19 |
| 277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 관리자 | 2024.01.16 | 19 |
| 276 |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 관리자 | 2024.06.16 | 17 |
| 275 | 신춘문예의 마음 | 관리자 | 2024.01.16 | 23 |
| 274 | 2021. 5월 아틀랜타 문학회 정모 결과보고 | keyjohn | 2021.05.04 | 101 |
| 273 |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 관리자 | 2024.06.16 | 16 |
| 272 | [조선일보] 글쓰기 구성 전략 '기승전결' | 관리자 | 2019.06.28 | 456 |
| 271 |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 관리자 | 2024.01.01 | 21 |
| 270 | 내명부(內命婦) | 이한기 | 2023.12.05 | 91 |
| 269 | 사랑굿 - 김초혜 | 관리자 | 2024.06.16 | 15 |
| 268 | 춘산야월(春山夜月) | 이한기 | 2023.10.28 | 61 |
| 267 | [디카시]나목 - 정성태 | 관리자 | 2024.01.01 | 9 |
| 266 | 상선약수上善若水 | 이한기 | 2024.04.08 | 18 |
| 265 |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 관리자 | 2024.06.16 | 30 |
| 264 | 비 오는 날 초당에서 낮잠 자면서 | 이한기 | 2024.07.08 | 21 |
| 263 | 속담(俗談) | 이한기 | 2024.06.13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