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송원2024.02.14 09:54조회 수 1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반달

 

- 정 연복-

오늘은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

거리의 연인들의
행복한 웃음 사이로

당신 모습 맘속에 그리며
길을 걷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왠지 외로운 모습의
반달 하나

나도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저렇게 홀로 쓸쓸하였을까

너의 반달과 나의 반달이
다정히 기대어

우리의 목숨 다하는 그 날까지
두둥실 두리둥실
명랑한 보름달로 살고 싶어라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오늘은 발렌타인스데이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달콤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10
188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0
187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0
186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10
185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0
184 My life has been the poem.... 관리자 2024.01.09 10
183 문인과의 차 한 잔 ⑤ ‘불가능’의 詩學을 탐구하는 시인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10
182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10
181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관리자 2023.12.22 10
180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0
179 내 어머니의 발 관리자 2023.12.04 10
178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9
177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9
176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9
175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6 9
174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9
173 Happy Easter Day! 관리자 2024.04.01 9
172 마음의 길 관리자 2024.03.14 9
171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관리자 2024.03.03 9
170 함께라서 행복하다 - 이 강흥- 관리자 2024.02.13 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