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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오늘도 난

Jackie2022.03.25 20:35조회 수 2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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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난


                           유당/박홍자


        오늘도 난 날개 잃은 새처럼 축 늘어진

        모습으로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모든 것에서 소외된 쓸쓸한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차라리 죽고 싶어진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여전히 씁쓸한 슬픔이 계속 있다

        멍하니 누워서 눈앞에  눌려오는 천정을

        몇번이고 숨차게 되어 괴롭기 그지없다

        생각을 시작 할려고 해도 

        멈춤만 있고 손하나 까닥 할 수 없음을

        한탄 할 뿐이다

        너는 알겠는가?

        조금이라도 나를 이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 한가?

        그것이 곧 사랑이리라 

        내 욕심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발로

        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일을 기대해 보자

        너를 바라보면서 밝은 내일을 가눔해 보자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우리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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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힘내세요.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잖아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걷기 운동을 하고 열심히 먹고 즐거웠던 날들을 되새김해보세요.

    이 좋은 세상을 두고 빨리 죽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 Jackie글쓴이
    2022.3.26 21:46 댓글추천 0비추천 0

    경화!

    고맙고 정겨운 경화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 합니다 언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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