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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정희숙2017.10.07 04:37조회 수 9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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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제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가까히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어느겨울 아침 고슴 도치 두마리가 너무 추워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가까히 다가 갔습니다.

 

그러나 가까히 갈수록 가시가 서로의 몸을 찔렀습니다.

 

고슴도치는 아픔을 피하려 떨어젔습니다.

 

하지만 날이 너무 추웠습니다.

 

고슴도치 두마리는 어느새 아픔을 잊고 다시 접근해 봅니다.

 

역시 서로의 가시에 찔린 고슴 도치는 절대로 상처 받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지난번 보다 더 굳게 다짐 하며 멀쩍히 떨어집니다.

 

고슴도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 관계에서

 

경험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외로움을 달래 보려고

 

친구를 사귀고 결혼을 하고 여러모임에 참석하여

 

다양한 관계를 형성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에 상처를 입고

 

고통서러워 합니다.

 

어떤 사람은 혈연 관계조차 끓는것이 낫겠다고 합니다 .

 

이혼한 사람들은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지긋 지긋 하고

 

고통스러웠는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러나 혼자 있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외로워 집니다.

 

다시 사랑을 찾기 시작하며 이번에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

 

기대 하지만 어떻습니까?

 

다시 고통서러워집니다.

 

그렇다고 혼자 지내기에는 너무나 고독하고 외롭습니다.

 

인생이 매서운 겨울보다 춥게 느껴지는 때에는 누군가라도

 

붙잡아 두고 싶습니다.

 

우리 인간은 끓임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아갑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은 다른사람에게 고슴도치처럼 고통과 아픔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인식 하지 못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피해자란 말 뿐입니다.

 

잘해준다고 해줬는데 라고. 상대방은 나 때문에 고통과 아픔을

 

당한다는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가시를 인식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느세 내성격과 취미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남을 찌르는 날카로운

 

가시가 되어 있습니다,

 

혹시 다른사람이 그런 내모습을 지적이라도 하면 나의전존재가

 

무시당한것처럼 느끼며 분노 하는데 이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 일부가 되었다는 증거 입니다.

 

조금 심각 하게 말씀 드리자면 나의 존제 자체가 남에게 가시가 되고

 

있다는것입니다.

 

전혀 악의없이 한 행동임에도 불구 하고 상대방이 상처 받을때 얼마나 당황

 

스럽습니까? 그렇다고 버릴수도 없습니다.

 

왜냐 하면 가시도 나의 일부 이기 때문입니다 .

 

인간은 본능 적으로 상처 받지 않으면 서도 도움을 받을수 있는

 

적당한 관계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우리는 한 공동체 안에서 부대 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지 않을 때를 일컬어 죽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관계란 우리가 살아 있는한 떨칠수 없는 것입니다.

 

 

 

   


하트3

 

아파하는 이들의 마음을  넉넉한 마음으로  붙잡아 주며 상처를 싸매 줄줄아는 아름다운

인연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의 현실에 너무나 맞는 이야기인듯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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