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심훈(沈熏)
하나님이 깊은 밤에 피아노를 두드리시네
건반 위에 춤추는 하얀 손은 보이지 않아도
섬돌에, 양철 지붕에, 그 소리만 동당 도드랑
이 밤엔 하나님도 답답하셔서 잠 한숨도 못 이루시네
심훈(沈熏) / 1901∼1936
2024년 2월 18일 주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18 | 4월의 노래 - 박 목월- | 관리자 | 2024.04.22 | 11 |
| 317 |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 관리자 | 2023.12.02 | 16 |
| 316 |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 관리자 | 2024.03.03 | 13 |
| 315 | 하나에서 열까지 | 이한기 | 2024.06.01 | 38 |
| 314 | 악의 평범성/지은경 | 이한기 | 2024.07.02 | 15 |
| 313 | 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 관리자 | 2024.07.16 | 3 |
| 312 |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 관리자 | 2023.12.02 | 14 |
| 311 |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 Where is heaven?- | 관리자 | 2024.03.03 | 21 |
| 310 | 제 74주년 6.25 전댕 기념회 | 관리자 | 2024.06.27 | 13 |
| 309 | 나는 그냥 나 - 정 명섭 | 관리자 | 2024.07.16 | 1 |
| 308 | 축하합니다 | 석정헌 | 2023.10.09 | 29 |
| 307 | 윤동주 서시 해서과 해 | 관리자 | 2024.06.27 | 9 |
| 306 | 두 번은 없다 | 이한기 | 2024.07.01 | 16 |
| 305 | 기사와사(起死臥死) | 이한기 | 2024.07.09 | 16 |
| 304 | 정명섭 회원님과 함께 | 관리자 | 2024.07.16 | 1 |
| 303 | 천만매린(千萬買鄰) | 관리자 | 2024.06.27 | 20 |
| 302 | 큰 바위 얼굴 | 관리자 | 2024.06.27 | 24 |
| 301 |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 용혜원 | 관리자 | 2024.07.16 | 7 |
| 300 | 미라보 다리 -아폴리네르- | 관리자 | 2024.04.14 | 34 |
| 299 | 제 4초소와 미루나무 | 이한기 | 2024.05.04 | 5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