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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矛盾

이한기2024.02.13 21:05조회 수 34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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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矛盾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니 물고기 들은

거품을 내품어 서로를

감싸주는구나!

아, 감동스러운 장면이다.

하지만 서로를 잊고

자유롭게 헤엄치며

사는 것이 더 좋다.

 

나도 서로를 잊고

사는 것이 더 자유롭고 좋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내 곁에서 오고 가지만

너무 외롭다.   

힘은 들었지만 서로를

감싸주던 그 시절이

더 행복했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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