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유당/박홍자
오늘도 난 날개 잃은 새처럼 축 늘어진
모습으로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모든 것에서 소외된 쓸쓸한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차라리 죽고 싶어진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여전히 씁쓸한 슬픔이 계속 있다
멍하니 누워서 눈앞에 눌려오는 천정을
몇번이고 숨차게 되어 괴롭기 그지없다
생각을 시작 할려고 해도
멈춤만 있고 손하나 까닥 할 수 없음을
한탄 할 뿐이다
너는 알겠는가?
조금이라도 나를 이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 한가?
그것이 곧 사랑이리라
내 욕심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발로
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일을 기대해 보자
너를 바라보면서 밝은 내일을 가눔해 보자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우리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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