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행복

Jackie2016.08.03 22:25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행복  


               유당 박홍자


  야릇하니

  보이지도 않는

  신비스런 소스란 느낌의

  설레임


  눈처럼 하이얀

  모습으로

  명주실 처럼

  보드란 마음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에 초조가

  긴 시간을 느끼게  하는

  공허의 뜰에

  기다림이 한없어도

  쌓이는


  어루만지는 손길마다

  자지러지듯 나락으로

  내려앉으려는

  아름다움


  너의 눈 속으로 잦아들어

  살포시 젖꼭지

  눌러 만지며

  뜨거운 호흡으로

  푸른 잔디 위를 나르는

  아름답고 고운.......


  너 없이도

  너를 느끼는

  파장이

  함께 흔들리는

  우리의 진실함


  어느날

  한 시에

  호흡을 거두며

  하늘에 오르는

  순고의 우리로


  예서 피어오르는

  예쁜 미소 짖는 입술에

  엷은 입맞춤으로

  사랑 하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5 먼 길3 2016.09.14 55
174 동생 내외의 방문 2016.09.16 57
173 悲報 2016.09.16 30
172 세월 그 봄날에 2016.09.16 69
171 코스모스 2016.09.16 39
170 2016.09.16 34
169 2016.09.16 32
168 아버지의 사랑 2016.09.16 39
167 떼어준정 2016.09.16 51
166 세대차이 2016.09.16 46
165 보름달 2016.09.16 40
164 Hope1 2016.09.29 3503
163 추억 2016.09.29 34
162 나그네 2016.09.29 42
161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6
160 베개2 2016.10.25 48
159 가을아! 2016.11.03 38
158 쪽 빛 2016.11.07 41
157 내 삶 속에 2016.11.12 46
156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1 2016.12.03 7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