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바보
유옹 송창재
바보인 줄 알면서
시인은 또 시를 쓴다.
사랑을 아는 척 쓰고
슬픔도 아는 것처럼
시를 적는다.
그리움을 기억하려
차를 오래 마신다.
시를 쓰는 바보는
꿈에서나 찾을까
눈을 감는다.
시를 쓰는 바보는
저 아닌 남 얘기인듯
시치미떼는
거짓말장이이다.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45 |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철학적 계절, 12 | 관리자 | 2023.12.05 | 15 |
| 444 | 세월아 - 피천득 | 관리자 | 2023.12.06 | 15 |
| 443 | 제임스 조이스 첫 시집과 새 번역 '율리시스' 동시 출간 | 관리자 | 2023.12.16 | 15 |
| 442 | 밥풀 - 이 기인- | 관리자 | 2023.12.17 | 15 |
| 441 |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 관리자 | 2023.12.22 | 15 |
| 440 | 비오는 날의 기도 - 양광모- | 송원 | 2024.01.09 | 15 |
| 439 | 술잔을 권하노라 - 우 무룡- | 관리자 | 2024.01.10 | 15 |
| 438 | 꽃 - 로버트 크릴리- | 관리자 | 2024.01.10 | 15 |
| 437 |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시 - 솟아오른 지하 황주현 | 관리자 | 2024.01.11 | 15 |
| 436 | 국수 - 백석- | 관리자 | 2024.01.12 | 15 |
| 435 | 조선초대석 - 박정환 전 플로리다 한인연합회장 | 관리자 | 2024.01.12 | 15 |
| 434 | 1 월 | 관리자 | 2024.01.16 | 15 |
| 433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 관리자 | 2024.01.16 | 15 |
| 432 |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 관리자 | 2024.01.24 | 15 |
| 431 | 언젠가는- 만해 한용운- | 관리자 | 2024.01.26 | 15 |
| 430 |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 관리자 | 2024.01.27 | 15 |
| 429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 관리자 | 2024.01.29 | 15 |
| 428 | 김소월 개여울 해설 | 관리자 | 2024.01.29 | 15 |
| 427 | "설" 의 뜻 | 관리자 | 2024.02.11 | 15 |
| 426 | 그대를 처음 본 순간 - 칼릴지브란- | 관리자 | 2024.02.12 | 15 |
댓글 달기